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이 총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지만, 동해안 지역의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헬기가 하늘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은 여전히 불씨와 매캐한 연기로 가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재 이틀째, 하늘에서 내려다본 강릉 옥계면과 동해시 산불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희뿌연 연기가 산의 푸름은 물론 하늘빛도 앗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물주머니를 매단 헬기는 분주히 아래로 물을 뿌려댑니다. <br /> <br />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의 연기를 뚫고 거미줄 같은 송전탑도 넘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시설 운동장은 헬기를 위한 급수시설로 바뀌었습니다. <br /> <br />듬성듬성 자리 잡은 잔불은 아슬아슬 바람에 흔들리고 있고, 그 주위로는 진화대원들이 길게 줄지어 섰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울진에서 시작한 불이 강풍을 타고 강원 삼척으로 확산한 지 사흘째. <br /> <br />코앞까지 불이 번졌던 LNG 기지는 자욱한 연기 속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적인 기세로 쏟아져 나오던 잿빛 연기는 조금 잦아들었지만, 여전히 곳곳에 숨은 불씨들이 흰 연기 띠를 뿜어냅니다. <br /> <br />마을도 탁한 공기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과 소방 당국이 하늘과 땅에서 불길과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, 진화 작업이 길어지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다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061852284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