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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순간에 사라진 삶의 터전 '망연자실'...잿더미 속 '온정' / YTN

2022-03-06 1 Dailymotion

산불을 피해 겨우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들, <br /> <br />살던 집은 물론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까지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주민들은 망연자실한 심정인데요. <br /> <br />대피소에서 힘겹게 숙식을 해결하는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따뜻한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집들이 폭탄을 맞은 듯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. <br /> <br />농기계는 뼈대만 남았고 애지중지 키우던 벌들도 벌통이 불에 타 모두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봄철 농번기를 앞두고 쌓아놨던 비료에서는 아직도 연기가 피어오릅니다. <br /> <br />전기까지 끊기면서 화마가 휩쓸고 간 마을에는 적막감이 감돕니다. <br /> <br />[전병윤 / 산불 피해 이재민 가족 : 정말 참담합니다. 추억들이라든가 사진이라든가 가족들의 모든 과거가 다 날아가 버린 거예요. 한순간에….] <br /> <br />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당시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. <br /> <br />[장옥선 / 산불 피해 이재민 : 집이 그렇게 탈 줄 꿈에도 몰랐어요. 이장님이 연기 넘어온다고 해서 피하라고 해서 피했다가 금방 들어가지 했는데….] <br /> <br />갈 곳 없는 이재민 백5십여 명이 머무는 울진 대피소, <br /> <br />이재민 대피소에는 음식과 생필품 등 구호 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의료 지원도 제공되고 있고, 자원봉사자들도 나와 급식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한교 / 자원봉사자 : 말도 표현이 안 될 정도로 가슴이 아프고…. 아무쪼록 작지만, 짜장면 한 그릇 드시고 용기 내시고….] <br /> <br />동해 산불 현장에서도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는 소중한 마음들이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장명순 / 자원봉사자 : (이재민 가운데) 지인들도 많이 있고 그래요. 집이 다 전소된 지인들이…. 너무 가슴 아파요.] <br /> <br />삶의 터전이 사라진 막막한 상황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061900422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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