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나흘째 산불이 이어진 경북 울진은 국내 최대 규모 금강송 군락지로 불길이 번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였습니다.<br /> 산림 당국은 오늘은 반드시 큰불을 잡는 데 성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.<br />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윤길환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울진 산불 통합상황실 앞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울진 두천리에서 시작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산불은 나흘째인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 소방과 산림 당국은 밤사이 1천 800명의 진화인력과 장비 760여 대를 투입해 산불 확산 방지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전만 해도 산림 당국은 바람이 약해졌다며 큰불을 잡는데 희망적이라는 입장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 하지만, 오후 들어서 바람이 다시 거세지고 수시로 방향이 바뀌어 큰불을 잡지 못해 40% 진화율에 그쳤고, 산불 길이가 한때 60km에 이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는 고성리 등 울진읍 시가지로 향하는 불길과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