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대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이 제기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긴급회의를 소집합니다. <br /> <br />대선 당일에는 확진자 기표소를 따로 두지 않고 일반 투표자와 시간만 달리하는 방안이 유력한데, 이르면 오늘 확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국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확진자와 격리자에 대한 사전투표 후폭풍이 거세군요. 결국,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긴급 회의를 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직접 선거 원칙과 참정권 훼손이라는 질타 속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긴급회의를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주말,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사전투표 투표용지 부실관리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,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 투표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을 위해 소집된 겁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 때와 달리 확진자, 격리자용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,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뒤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됩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자들의 기표 용지를 별도로 보관했다가 투표함으로 옮기지 않고, 일반 투표함에 함께 넣는 방식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의 기표 용지를 종이상자나 플라스틱 소쿠리 등 별도로 보관하다가 이번 논란이 빚어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기표소와 투표함을 통일하면 대리 투표 의심이나 비밀 선거 원칙 훼손 등은 원천 차단될 수 있지만, 감염 우려라는 난관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 논란이 이렇게 커진 건 대선 결과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경우 부정선거 논란 혹은 불복 시비가 벌어질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어제 선관위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부실 관리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는데,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완수 /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(어제) : 선관위의 존재나 선거 관리 능력에 대해서 정말 부정하는 일이고, 대한민국 국격을 추락시키는 일이에요.] <br /> <br />[백혜련 / 더불어민주당 행안위원(어제) : 선거관리의 부실이 결국은 (선거 열기에) 완전히 찬물을 끼얹는 역할을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결국, 선관위는 어젯밤 10시 심야에 2차 사과문을 발표하며 재차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야가 나란히 이번 사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낸 데다 문재인 대통령도 유감을 표하는 등 후폭풍이 거세지자 다시 사과한 것으로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윤주 (eomyj101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0708313281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