옥계·동해 산불 사흘째…오늘 중 주불 진화 목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릉 옥계에서 시작돼 동해로 번진 산불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오늘 중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로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김예림 기자, 산불 상황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동해시 신흥마을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불꽃은 보이지 않지만, 마을 전체에 희뿌연 연기가 뒤덮여 있습니다.<br /><br />제 뒤로 보이는 산은 형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산 위쪽으로 소방 헬기가 수차례 오가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지난 밤동안 바람이 약하게 불어 산불이 크게 확산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동해시에는 비천동과 초록봉을 중심으로 불길이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는 옥계 내륙쪽으로 불이 번지면서 피해가 컸는데, 오늘 동해지역의 산불이 더 거센 상황인데요.<br /><br />현재 옥계와 동해지역의 산불 진화율은 50%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옥계 산불로 인한 산림 피해는 4,000ha입니다.<br /><br />축구장 5,600개 넓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소방당국과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진화에 나섰는데요.<br /><br />공중 진화 작업을 위한 헬기 25대가 차례차례 투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신흥마을과 가깝게 산불이 진행된 상태라, 이곳과 비천동에 헬기가 우선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(7일)도 역시 바람이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잦아든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오전에 초속 2~4m의 약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오후 12시부터 18시 사이에 국지적으로 순간 최대 초속 10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원 동해시에서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. (lim@yna.co.kr)<br /><br />#강릉 옥계 #진화작업 #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