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5일에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, 격리자의 사전투표와 관련해 선관위의 부실 관리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 선관위는 두 차례에 걸친 사과문을 발표하고,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긴급회의를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천에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치권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까지 문제를 지적하면서,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긴급회의를 앞둔 선관위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과천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이번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총지휘를 맡은 곳인데요. <br /> <br />투표 때면 한창 바쁜 곳이지만, 지난 주말에 벌어진 코로나19 확진자 부실투표 논란으로 더없이 분주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일부 선관위 관계자들은 주말 사이 문제가 이렇게 커진 것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선관위 측은 긴급회의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선거 원칙과 참정권 훼손이라는 질타 속에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회의를 진행하는 건데요. <br /> <br />핵심 안건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본 투표에서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로써 가장 유력한 대안은 사전투표 때와 달리 확진자, 격리자용 임시 기표소를 설치하지 않는 겁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, 격리자라도 일반 유권자들의 투표가 끝난 뒤 같은 투표소에서 투표하도록 하는 방안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확진자들의 기표 용지를 별도로 보관했다가 투표함으로 옮기지 않고, 일반 투표함에 함께 넣는 방식도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의 기표 용지를 종이상자나 플라스틱 소쿠리 등 별도로 보관하다가 이번 논란이 빚어졌다고 보고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기표소와 투표함을 통일하면 대리 투표 의심이나 비밀 선거 원칙 훼손 등은 원천 차단될 수 있지만, 감염 우려라는 난관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투표 논란이 이렇게 커진 건 대선 결과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갈릴 경우 부정선거 논란 혹은 불복 시비가 벌어질 여지가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여야는 어제 선관위로부터 이번 사태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부실 관리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는데,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박완수 / 국민의힘 행안위 간사(어제) : 선관위의 존재나 선거 관리 능력에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0709405724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