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가 민간인 대피를 위해 '인도적 통로'를 개방하기로 했지만, 러시아나 벨라루스로만 대피하라고 해 우크라이나가 반발하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경 근처 도시 프셰미실에서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미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경 도시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. 양동훈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-폴란드 국경 도시 프셰미실에 있는 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로 병원 모습이 보이는데, 어떤 곳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병원에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함께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최근 덮쳐온 강추위에 피란민들의 건강 상태가 나빠지면서 의료진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YTN 취재진이 이 병원을 취재할 예정이었지만, 병원의 급박한 사정으로 일정은 좀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오늘 현지 시각 오전 10시, 한국 시각으로는 오후 4시부터 주요 도시에 인도적 통로를 개방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, 격전지인 남부 도시 마리우폴 일대 등에 대해 포격을 멈추고 민간인이 대피할 시간을 주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마리우폴 일대 임시 휴전이 이미 두 차례나 무산됐기 때문에 이번에는 성공적인 대피가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외신은 러시아가 대피로를 러시아 또는 벨라루스로 한정했고, 이에 우크라이나가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 장악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거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대통령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러시아군이 오데사 폭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러시아 사람들이 이미 오데사를 다녀갔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러시아가 인도적 통로를 개방했다지만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을 이어가고 있죠. <br /> <br />현재 전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은 이미 흑해 연안 요충지인 헤르손을 손에 넣었고, 아조프 해 핵심 항구 도시 마리우폴에 대한 공습과 포격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만약 오데사까지 무력화된다면 우크라이나의 해상 교통로는 사실상 모두 막히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양국 간 3차 회담이 오늘(7일) 열릴 가능성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크렘린 궁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, 우크라이나와 함께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참석하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718251928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