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과 폴란드가 우크라이나에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러시아가 군사 목적의 공항 사용을 허용할 경우, 분쟁 개입으로 본다는 경고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북대서양 조약기구 나토 회원국에 대한 공격에는 즉각적인 방어를 하겠다고 밝히며 맞대응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의 공습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주변국들에게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로 쿨레바 /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: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건 전투기와 공격기 그리고 방공시스템입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미국과 폴란드가 전투기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가 미군의 F-16 전투기를 지원받고 자국의 미그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자 러시아가 경고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공군에 비행장을 제공한 주변국은 무력 분쟁에 개입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고리 코나셴코프 /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: 주변국들이 우크라이나 공군에 비행장을 제공해 러시아군에 대응하는 결과를 낳게 만든다면 무력 충돌에 개입한 것으로 간주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러자 미국은 나토국가에 대한 공격에는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리투아니아의 나토 기지를 방문한 마크 밀리 미 합참의장은 동맹에 대한 공격에 공동 대응 원칙을 명시한 나토 헌장 5조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크 밀리/ 미 합참의장 : 어떤 외부 공격·위협에도 나토 헌장 5조에 기반해 방어할 것입니다. 무장 부대가 이 자리에 있는 목적이 그것입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투기 지원 문제를 놓고 러시아와 미국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진호 (jh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71831401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