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러·벨라루스산이 20%"…커지는 비료 대란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안 그래도 꼬여있던 글로벌 공급망이 더 난항에 빠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당장 질소 비료나 지난해 수급난을 겪었던 요소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아직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를 시작하지 않았지만, 수급 우려만으로도 국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대까지 치솟았습니다. 국제 금융위기 이후 13년여 만에 최고치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에 대한 금융제재나 전쟁 상황으로 유통이 막힌, 러시아나 주변 국가가 주요 생산국인 원자재는 상황이 더 우려스럽습니다.<br /><br />대표적으로 비료의 주원료인 염화칼륨은 우리나라가 연간 수입량 65만톤 가운데 세계 생산 2, 3위인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만 약 20%를 수입합니다.<br /><br />러시아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질소 비료 수출쿼터제를 시행하며 비료 수출에 제한을 가하고 있었는데, 이번 사태로 상황이 더 악화한 겁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말 물류 대란까지 일으킬뻔한 원자재, 요소는 우리나라가 러시아에서 직접 사들이는 양은 소량에 그치지만, 다른 나라들과 연동돼 있는 문제여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에서 나오는 요소나 암모니아가 유럽으로 못 가기 때문에 유럽의 수요가 중동 지역으로 연결되면서 전반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고… 업체들도 엄청나게 신경을 써서 어떻게 대응할지 추세를 지켜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여기에,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다시 쓰는 등 화학 비료의 원료가 되는 천연가스 값도 폭등하고 있어,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나타난 유럽의 비료 가격 급등 사태가 세계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며, 식량 위기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#러시아 #비료수출 제한 #요소 #염화칼륨 #식량위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