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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가짜 뉴스인 줄 알았어요” 선관위 책임 묻는 국민청원도

2022-03-07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초등학교 반장 선거보다 못하다, 국민들은 황당하고 창피하다며 고개를 떨구고 있습니다. <br> <br>본투표는 제대로 치르겠다는 약속에도 의문을 표하는데요.<br> <br>선관위가 땅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. <br> <br>국민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봤습니다.<br> <br>김은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투표함 대신 등장한 쇼핑백과 쓰레기 종량제봉투에 황당해 하는 시민들. <br> <br>[문보라 / 서울 은평구] <br>"사실은 누가 장난치는 줄 알았거든요. 있을 수가 없는 일이어서. 어이가 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가짜 뉴스인 줄 알았어요." <br><br>[노요한 / 경기 고양시] <br>"유치원 아이들 뭐 회장 뽑는 것도 아니고. 초등학교 반장 뽑는 것도 아니고. 대한민국 국격이 땅에 떨어지는 거죠." <br> <br>오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책을 내놨지만, 오는 9일 본 투표가 제대로 치러질지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> <br>[이권수 / 서울 용산구] <br>"본 선거까지 이틀 남았는데 오늘 이제 다 갔고 화요일 하루 남았는데. 하루 만에 무언가 바뀔 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요." <br> <br>선관위가 국민 불신을 부추겼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[양재훈 / 서울 송파구] <br>"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진 쪽에서는 아마 이 논란을 끊임없이 얘기를 할 것 같아요. 과연 제대로 선거가 치러질지 의문점을 갖고 있습니다" <br> <br>선관위 책임을 묻는 국민청원 글도 올라왔는데, 청원인은 자신을 지방직 공무원이면서 이번에 투표 사무원을 맡았다고 소개했습니다. <br> <br>청원 글에서는 "기표된 투표 용지를 대신 투표함에 넣으라는 지침을 확인한 순간 탄식이 터져나왔다"며 "선관위가 지방자치단체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시민단체들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, 사전투표 부실에 대한 진상규명 조사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은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은지 기자 eunji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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