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에도 중국은 러시아와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세계는 점차 미국과 서방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이 두 개 진영으로 갈라지는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블링컨 장관은 어느 나라가 자유와 주권을 옹호 하는지 세계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대한 규탄과 제재에 중국도 합류하라는 압박입니다.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그러나 나토의 동진에 따른 러시아의 안보 우려가 중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반드시 안전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고, 당사국의 합리적 안보 관심사를 배려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왕이 부장은 다만 적십자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 한 인도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대화를 촉진할 뜻도 밝혔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을 우선시하고 있기 때문 입니다. <br /> <br />[왕이 / 중국 외교부장 : 국제 상황이 아무리 위태로워도 중러 양국은 전략적 집중력을 유지하고 신시대 전면적 전략 적 협력 동반자관계는 끊임없이 전진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최근 두 달 동안 중국은 러시아에서 수입을 35.8% 나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다 제재 불참을 분명히 한 만큼 반사이익까지 예상돼 러시아와의 무역량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이 제재로 고립되고 있는 러시아를 지원한다 는 입장을 재차 확인함으로써 세계는 미국과 서방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라는 두 개의 진영으로 점차 갈라지는 양상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성웅 (swka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072101419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