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짙은 연기에 헬기 진화 '난항'..."또 산불 났나요?' 신고 빗발 / YTN

2022-03-07 0 Dailymotion

앵커] <br />사흘째 이어진 강릉·동해 산불은 짙은 연기로 헬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현장에서 수십 km 떨어진 강릉 도심까지 메케한 연기가 밀려들면서 산불 문의 신고도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자락마다 안개가 낀 것처럼 희뿌연 연기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다 보니 진화헬기가 평소보다 10m 이상 높이 비행합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 가까이 접근하지 못한 탓에 불길을 타격하는 정확도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헬기 진화는 1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심상택 / 동부지방산림청장 : 연무가 심하면 헬기가 고압선이라든지 산 능선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. 따라서 헬기 사고 위험이 매우 커서….] <br /> <br />가파른 산비탈에서 진화대원들이 불길과 맞서 사투를 벌입니다. <br /> <br />나무와 낙엽, 흙 속에 작은 불씨는 언제든 다시 살아날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잔불을 일일이 찾아내 꺼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 진화가 차질을 빚으면서 목표했던 주불 진화도 실패했습니다. <br /> <br />메케한 연기는 산불 현장뿐 아니라 수십 km 떨어진 강릉 도심까지 밀려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놀란 시민들의 산불 오인 신고와 문의가 300건 넘게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[함혜연 / 강원도 강릉시 교동 : 연기도 많이 나고 탄 내도 나서 또 산불이 난 줄 알고 무서웠습니다.] <br /> <br />강릉·동해 산불 원인을 수사하는 경찰은 자신의 집과 주변에 불을 내 산불로 번지게 한 혐의로 구속한 60살 이 모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평소 주민들이 자신을 무시해 불을 질렀다며,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072149103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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