위중증 환자 955명…전날보다 70명 늘며 1천 명 육박 <br />당국 "유행 정점 이후 2~4주까지 사망자 증가할 것" <br />전문가들 "정부 주장과 달리 병상 부족 문제 이미 현실화"<br /><br /> <br />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나흘 연속 20만 명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나온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점에 이르지도 않았는데, 전문가들은 정점 이후 최대 4주까지도 사망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나흘 연속 20만 명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피해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70명 증가하며 955명을 기록해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당국은 최대 2,75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도 연일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지난해 말 델타 유행 정점 때보다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수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, 코로나19에 취약한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며 우려를 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질병관리청장 : 확진자 규모 증가에 따라서 위중증·사망자도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,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의 보호에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.] <br /> <br />당국은 코로나19 유행 정점 이후 2~4주까지 사망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<br /> <br />[김경우 / 서울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: 60세 이상 어르신 확진자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사망자는 늘어나고….] <br /> <br />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꾸준히 올라가 60%에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환자 병상 운영에 여유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병상 부족 문제는 이미 현실이라고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신상엽 / 감염내과 전문의 : 제가 알고있는 대학병원 중에 병실 있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거든요. 벌써 포화상태입니다. 한 마디로 말해서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위중증 병상은 포화 상태이고요.] <br /> <br />다만 감염재생산지수는 소폭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이 같은 방역 지표를 종합해 지난주 전국과 수도권, 비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를 가장 높은 단계인 '매우 높음'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동우 (dw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080014118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