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북과 강원 지역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의 피해가 급속히 늘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새 확산방지에 주력한 산림 당국은 곧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 김다연 기자! <br /> <br />먼저 경북 울진 산불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. 밤새 진척이 있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밤사이 인력 3천9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주로 마을과 문화재 같은 주요시설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방어선 구축 작업이 이뤄졌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특히 한때 코앞까지 불길이 번진 금강송 군락지 부근에도 진화 대원을 배치해 확산 방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17,700ha에 가까운 산림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 상황 때문에 진화는 더디게 이뤄져 산불 발생 닷새째이지만 진화율은 50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도 완전 진화는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산불 발생 면적이 워낙 방대해 진화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건조한 날씨와 수시로 바뀌는 바람까지 말썽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낮 2시쯤부터는 바람 방향이 동풍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동해안에서 내륙으로 바람이 불면 산불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만큼 산림 당국은 오전 중에 불길을 최대한 잡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곧 헬기 80여 대를 띄워 진화작업을 이어갑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릉에서 시작돼 동해까지 번진 산불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 중 큰불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던 지역인데,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밤사이 강릉 옥계와 동해시에서도 진화대원 6백여 명이 직접 물을 뿌려가며 불길 확산을 막았습니다. <br /> <br />강릉과 동해의 경우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짙은 연기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헬기 진화작업은 물론 울진으로 소방장비를 보내려던 계획도 차질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95% 정도 진화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산림청은 오늘 오전 중 주불을 완전히 잡는 것을 목표로, 헬기 16대를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강원 영월군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 역시 닷새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지금까지 70%가량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다연 (kimdy0818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080632538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