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경북과 강원 지역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 오늘 진화에 가장 중요한 곳은 진화율이 50%에 머무르고 있는 경북 울진 지역인데요. <br /> 밤사이 진화차와 산불 인력이 남아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다고 합니다.<br />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현 기자 전해주시죠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네, 저는 울진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저녁 어둠이 깔리면서 진화헬기가 모두 철수하고, 진화차와 인력 1천여 명이 남아 야간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 수령 200년이 넘은 노송 8만 그루가 모여 있는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방어선을 구축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종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, 울진 산불의 불길 길이는 약 60㎞로, 진화율은 50% 선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바람의 세기는 물론 방향이 수시로 바뀌었고, 여기에 짙은 연무가 헬기 진화 작업을 어렵게 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후 바람 방향까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