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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해안 헬기 11대 투입…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

2022-03-07 0 Dailymotion

동해안 헬기 11대 투입…오전 중 주불 진화 목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릉에서 시작돼 동해까지 번진 옥계 산불이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날이 밝으면서 헬기가 투입돼 오전 중 주불 진화를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다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강릉 옥계 산불 현장 지휘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해가 뜨면서 강릉과 동해에서 진행 중인 산불을 끄기 위한 진화 작전이 본격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지휘 본부에도 지상 진화 인력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이번 산불의 진화율은 95%입니다.<br /><br />야간에도 일부 진화 작전을 펼쳤지만, 현재 불이 나고 있는 곳의 산세가 험해 큰 성과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동해 달방댐 주변으로 불이 조금 확산됐는데 다행히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날이 밝으면서 헬기 11대와 인력 1,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은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당국은 오늘 오전 중 주불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건조경보가 발효 중이긴 하지만 바람이 초속 1~2m로 강하지 않아 큰 무리는 없어 보이는데요<br /><br />잔불 진화의 걸림돌인 험한 산세가 어떻게 작용할지가 최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로 강릉과 동해에서 건물 100여 동이 피해를 봤고 축구장 5,600여 개가 넘는 4,40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이재민 40여 명은 임시 숙소인 국가철도공단 망상 수련원을 비롯해 지인과 친척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군요. 이 기자 울진 상황은 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울진 산불이 닷새째를 맞았지만, 여전히 주불 진화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헬기가 철수한 지난 밤사이에도 이렇다 할 성과는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울진 산불의 진화율은 50%에 그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안에 주불을 잡는 데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.<br /><br />산불 면적이 축구장 2만5천 개 면적에 해당하는 1만7,600여ha로 방대하고 화선도 60km나 이르고 있어 불길을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그래서 당국은 오늘 헬기 80여 대 등 대부분의 진화인력과 장비를 울진으로 집중해 대대적인 진화 작전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은 바람도 도와주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는데 이렇게 될 경우 불이 다시 내륙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 방향에 민가나 주요시설은 없지만, 산림이 울창에 차질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산림과 소방당국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금강송 군락지 방어를 최우선으로 설정하고 진화 작업을 벌여 나간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릉 옥계 산불 지휘 본부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<br /><br />#강릉 옥계 #진화작업 #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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