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개발 세력들의 특혜·로비 정황이 담긴 '정영학 녹취록' 등을 두고 대선 막판까지 여야 공방이 치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로 '윤석열 게이트', '이재명 게이트'라며 공세 수위를 높여왔는데, 대선 표심의 향방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선거 국면 초반부터 이재명, 윤석열 두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. <br /> <br />윤 후보는 이 후보가 실질적인 대장동 사업 설계자라며 선공했고,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달 3일) : 김만배 씨가 이 설계는 시장의 지시·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했는데요. 문제 있는 것 아닙니까?] <br /> <br />이 후보는 오히려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에 깊이 연루돼 있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달 3일) : 저는 이익을 본 일이 없어요. 그런데 윤 후보님은 부친의 집을 관련자들이 사줬잖습니까?] <br /> <br />대장동 개발 당시 핵심공범들의 대화가 녹음된 '정영학 녹취록'의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면서 공방은 더욱 격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'윤석열 카드' 발언이 보도되자, 뒤이어 '이재명 게이트' 논란도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달 21일) : 이거 다 녹취록에 나온 얘깁니다. '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는다' '윤석열은 내가 욕하면서 싸우는 사람이다.] <br /> <br />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 (지난달 21일) : 이재명 게이트라는 얘기가 있다, 한 번 녹취록을 다 틀어보시죠? (후보님!)] <br /> <br />'정영학 녹취록'에서 김만배 씨가 조재연 대법관을 '그분'이라고 지칭하며 그 딸에게 50억 원대 빌라를 사줬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후보 토론에서까지 실명이 거론되자, 조 대법관은 현직 대법관으로서는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과 가족의 거주지 관련 자료까지 공개하며 의혹을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조재연 / 대법관 (지난달 23일) : 저는 김만배 씨와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단 한 번도 만난 일이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대선 막판엔 김만배 씨가 지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수사 당시 박영수 전 특검과 윤석열 후보를 통해 대장동 종잣돈으로 쓰인 대출 브로커 수사를 막았다고 언급한 녹음파일도 공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가 대출브로커 조 모 씨에게서 박 전 특검을 소개해준 대가로 수백만 원을 받았다고 진술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한동안 대장동 개발 당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30818083633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