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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란드 입국 난민만 120만…10일 터키서 3자 회담

2022-03-08 0 Dailymotion

폴란드 입국 난민만 120만…10일 터키서 3자 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이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애꿎은 난민들의 고통만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곳들에선 전쟁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폴란드 현지에서 취재 중인 신현정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, 오늘(8일)은 어디에 나가 있나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차 협상까지 했지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는 10일 터키에서 3자회담이 열린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폴란드 사노크라는 도시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도시는 우크라이나 국경으로부터 50km 남짓 떨어져 있는데요.<br /><br />국경도시 프셰미실에 도착한 난민들이 이 곳에서도 폴란드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임시로 생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이곳 시민들이 느끼는 전쟁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함께 들어보시죠.<br /><br /> "이곳 사람 대부분이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경험했습니다. 이번에 러시아군이 원전을 공격했다고 들었는데 원전이 폭발하게 되면 체르노빌보다 10배는 더 힘든 상황이 닥칠 겁니다."<br /><br />우크라이나를 떠나 폴란드로 입국한 난민만 120만 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대형마트와 학교 등에 임시 난민 캠프가 꾸려졌지만, 수많은 난민이 체류하기엔 열악한 것이 사실입니다.<br /><br />간이침대가 빼곡히 들어섰지만, 자리가 없는 난민들은 맨바닥에서 추위를 견뎌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프셰미실 당국은 매일 오전 8시 시장 주재로 난민 수용 및 대응 현황을 브리핑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현지시간 7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 통로 개설에 재합의했지만, 근본적인 입장차를 좁히지는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양측이 유일하게 합의한 내용은 8일 인도주의 통로를 통해 민간인을 대피시킨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대피 지역에는 수도 키이우와 제2의 도시 하르키우, 마리우폴, 수미 등이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잠시 전 수미와 키이우 외곽 이르핀에서 민간인 대피 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어 왔습니다.<br /><br />양측 대표단은 협상을 계속한다는 데는 동의했으나, 입장차가 상당해 최종 합의를 이루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평화 협상과는 별개로 터키가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외무장관 회담이 오는 10일 터키에서 여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양국 외무장관들이 만나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이번 회담이 민간인 사망자가 속출하는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폴란드 사노크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폴란드 #우크라이나 #난민 #프셰미실 #사노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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