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20대 대통령이 누가 될지,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. <br> <br>지난 19대 대선 때는 투표 종료 2시간 반 뒤인 밤 10시 반쯤 당선인 윤곽이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이번에는 사전투표율이 워낙 높았고, 확진자 투표 시간도 따로 있어서, 다음날 새벽에나 알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제20대 대통령을 뽑는 투표는 내일 오전 6시 전국 1만4464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됩니다. <br><br>일반 유권자들은 오후 6시까지 투표합니다.<br><br>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방역당국이 외출을 허용한 오후 5시 50분부터 7시 반까지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로 가면, 일반 유권자들처럼 투표할 수 있습니다.<br> <br>투표가 마무리된 투표소에서는 투표함을 봉인한 뒤 개표소로 곧바로 옮겨 개표를 시작합니다. <br> <br>하지만 투표소에 확진자들이 몰리면 투표 완료시점이 늦어질 수 있는데 그럴 경우 개표 시작도 지연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곳에서 한 사전투표는 봉투째 관할 개표소로 옮겨지는데요. <br> <br>봉투를 열어 투표지를 일일이 꺼내야 하는 만큼 개표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.<br> <br>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투표시간 연장까지 더해져 당선인 윤곽은 지난 대선보다 2~3시간 늦어진 모레 오전 1시 반 전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> <br>최종 개표 완료 시점은 모레 오전 6시쯤이 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차태욱 / 서울 관악구 선관위 국장] <br>"사전투표자 수가 많았고 본 투표율도 조금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. 예상 시간보다는 (개표가) 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됐던 공식선거운동은 오늘 자정에 끝납니다. <br> <br>다만 공직선거법에 따라 확성기를 사용하는 선거운동은 오늘 오후 9시 이후 금지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락균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