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우크라이나 내부에 있는 친 러시아파 간첩들도 논란입니다.<br> <br>TV 프로그램에서 러시아를 두둔해 뺨을 맞았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이 최근 반역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조현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지난 달 우크라이나의 한 생중계 TV토론 프로그램에서 <br> <br>[현장음] <br>"퍽" <br> <br>러시아 측을 두둔하는 발언으로 함께 출연한 기자에게 뺨을 맞은 친 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국회의원 네스토르 슈프리치. <br> <br>그가 최근 반역 혐의로 체포됐습니다. <br> <br>현지 언론은 슈프리치 의원이 우크라이나군 부대 너머를 촬영하다 이를 수상히 여긴 군인들에게 체포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슈프리치 의원은 부인했지만, <br> <br>[네스토르 슈프리치 / 우크라이나 국회의원] <br>"저는 전쟁이 끝나서 사람들이 집에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." <br><br>우크라이나군은 체포 당시 슈프리치 의원이 무허가 총기를 소지하는 등 간첩 활동 정황을 포착하고 구금시켰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지난달말 러시아와의 1차 협상에서 우크라이나 측 대표단으로 나섰던 금융계 인사 데니스 키레예프도 최근 간첩 혐의가 발각돼 총살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러시아 타스통신은 최근 "키레예프가 특별임무를 수행하다 숨졌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간부들의 암살 소식도 잇따라 전했습니다. <br><br>시리아 내전 등에서도 전공을 세웠던 비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육군 소장이 하르키우 인근에서 사살됐습니다. <br> <br>격추시킨 러시아 전투기의 조종사들을 체포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(왜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공격하나? 왜? 대답해봐!) "나는 단지 상부로부터 명령을 받은 것 뿐이다." <br> <br>우크라이나 측은 간첩과 침략군 소탕 소식을 SNS 등으로 전파하며 자국민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이태희<br /><br /><br />조현선 기자 chs0721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