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액의 대선 기탁금이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최종 지지율을 얼마이냐에 따라 전체를 돌려받을 수도, 하나도 받지 못할 수도 있는 돈인데요. <br /> <br />대선 기탁금을 둘러싼 셈법, 김대근 앵커가 전해 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선 기탁금,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기 위해 내야 하는 돈입니다. <br /> <br />후보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난 1987년 처음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5천만 원이었지만 점점 늘어나 5억 원까지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헌법재판소에서 5억 원이 너무 과하다고 결론 냈고, 현재의 3억 원으로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이번 대선에 나서기 위해서는 예비후보 등록에만 6천만 원, 본 후보자 등록에 다시 3억 원이 필요한 겁니다. <br /> <br />마구잡이로 후보가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기에 어느 정도 득표를 한 후보에게는 돈을 돌려줍니다. <br /> <br />유효투표 총수의 15% 이상 표를 받으면 전액을 돌려받고, 10% 이상 득표해도 절반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대 대선을 돌아보면 예비후보에 28명이나 등록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종 후보에는 15명 만이 남아 선거를 치렀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가운데 단 3명 만이 기탁금을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머지 후보들은 최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생돈을 날린 셈입니다. <br /> <br />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아까운 돈일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반대로 이름을 알리고 인지도를 높이고 싶은 정치인들에게는 더 없는 기회일 수도 있다는군요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0905010187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