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대선 투표 시작…새벽부터 투표 행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9일) 오전 6시부터 20대 대선 본 투표가 전국 1만 4천여 개 투표소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높았던 사전투표율만큼 최종 투표율도 높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투표소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먼저 서울로 갑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,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에 발길이 이어졌는데요.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평창동 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네, 앞으로의 5년을 책임질 인물을 뽑는 20대 대선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투표가 시작된 지 한 시간 반 정도 지났는데요.<br /><br />새벽부터 지금까지, 투표를 하려는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새벽부터 이곳에 나와 있는데요.<br /><br />해가 채 뜨기 전부터 줄이 만들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또, 새벽부터 투표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.<br /><br />투표함을 서둘러 옮기고, 정당별 참관인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.<br /><br />오늘(9일) 본선거는 지난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를 할 때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 필수이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방역 관련 사항도 준비가 철저히 됐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미착용 시 투표장에 들어올 수 없고, 손소독제와 체온측정기가 준비됐습니다.<br /><br />투표를 할 때는 거리두기를 하며 줄을 설 때도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한편, 앞서 진행된 사전투표는 투표율 36.93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4년 전국 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이후 가장 높은 투표율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최고치였던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26.69%보다 10.24%p 높은 수치로, 본 투표율도 그만큼 높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％ 선을 돌파할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힙니다.<br /><br />투표는 오후 6시에 종료됩니다.<br /><br />18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평창동 3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어서 경기도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는 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최대 표밭인데요.<br /><br />이 시각 현재 투표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강창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도 수원 연무중학교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많은 유권자들이 나온 가운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사상 최고로 많이 쏟아져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에서 치러지다 보니 투표소마다 거리두기와 발열 체크, 비닐장갑 배포 등 방역에 철저히 신경 쓰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오늘 경기도에서는 모두 3,265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율은 1.6%로 지난 4일과 5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33.65%와 합치면 35.25%입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율이 워낙 높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최종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당시의 투표율 77.1%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안성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규민 전 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국회의원 재선거도 함께 치러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와 정의당 이주현 후보, 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나와 3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대선에서 경기도의 유권자는 총 1,142만 명으로 전국 유권자의 25.8%를 차지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경기도의 표심이 당락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는 얘기인데요.<br /><br />지난 19대 대선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42.1%를 획득했고 당시 2위는 22.9%를 얻은 안철수 후보였습니다.<br /><br />안 후보가 최근 후보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함에 따라 안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이 어디로 쏠릴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성남시 대장동 개발을 놓고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연일 치열한 공방을 펼쳐온 터라 대장동 의혹이 경기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눈여겨볼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원 연무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대선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대전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대전도 6시부터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대전 투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이호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대전 월평중학교에 마련된 월평1동 제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도 조금 전인 6시부터 33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투표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이곳도 유권자들의 발길이 조금씩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투표소가 붐빌 것 같아 일찍 나왔다는 반응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를 기준으로 대전의 투표율은 2.5%입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사전투표에서 전국 평균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그래도 역대 최고인 36.56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전에서 투표를 해야 하는 유권자는 77만5,303명입니다.<br /><br />대전도 최종 투표율이 80%를 넘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9대 대선에서는 77.5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전은 역대 대선에서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 지지를 보낸 후보가 대통령이 돼 왔는데요.<br /><br />그래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모두 선거운동 첫날과 선거 막판에 대전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특히 눈에 띄는 충청권 공약이 없어, 이른바 '충청패싱' 논란도 빚어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논란 속에 대전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전 월평1동 제3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호진입니다.<br /><br />#대통령선거 #대선 #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