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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시각 서울 투표소…"미래를 위한 한 표"

2022-03-09 0 Dailymotion

이 시각 서울 투표소…"미래를 위한 한 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20대 대통령을 뽑는 대선 본투표가 전국 1만4천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 장효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중랑구 동원초등학교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아직까지는 크게 붐비지 않아서 여유 있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본투표는 사전 투표와 달리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를 확인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도 챙겨야 합니다.<br /><br />혹시 투표 '인증 샷' 찍으실 분들은 주의 사항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찍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손가락으로 기호를 표시한 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은 가능합니다.<br /><br />투표는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마감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유권자가 몰리는 만큼 가급적 일찍 투표하는 것이 좋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 기자,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 방식은 사전 투표 때와 비교해서 어떻게 달라졌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나 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식으로 투표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임시 기표소가 아닌 투표소 내 일반 기표소를 이용하고요.<br /><br />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습니다.<br /><br />투표하는 시간만 다릅니다.<br /><br />확진자와 격리자 투표는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 반 사이에 이뤄집니다.<br /><br />외출은 5시 50분부터 가능한데, 보건소에서 받은 투표 안내 문자 원본을 지참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이동 시 도보나 자차 등을 이용하고, 투표를 마치면 즉시 격리장소로 돌아가야 합니다.<br /><br />만약 오후 6시가 넘어도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나지 않으면 별도의 장소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점은 유의하셔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중랑구 동원초등학교 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경북 지역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울진에선 산불 진화 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주택 200여 채가 불에 타는 등 피해 속에서도 투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투표소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울진 북면 제 3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향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북면 제 3투표소는 이번 산불 피해로 수십여 채의 주택이 불타는 피해가 난 검성리와 나곡리 등 마을 주민 2,600여 명이 투표에 참여합니다.<br /><br />투표소를 찾는 주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아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일찍 투표에 나선 나곡리 주민은 "다행히 피해를 피할 수 있었지만, 이웃들의 피해가 컸다"며 "참담한 마음이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울진 지역에선 오늘(9일)도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북면 지역은 이제 산불의 위협에선 벗어났지만, 화마가 할퀸 자리 곳곳에 아직 상처가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있는 이곳 북면 제3투표소도 산불 확산 첫날, 건물 경계 10m 거리의 바로 뒤편 산 아래까지 불이 번졌던 곳입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이곳은 피해가 없었지만 이웃한 검성리와 나곡리 등은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여러 마을에서 주택 200여 채가 불에 타 수백 명의 이재민이 임시 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아직도 꺼지지 않은 산불로 인해 주민 300여 명이 마을회관 등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관위는 산불 피해로 투표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대형 버스 등 4대를 추가로 운영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산불 피해 주민들이 각 투표소로 이동해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울진 지역에선 산불 상황임에도 43.3%의 사전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그만큼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전체 441만여 명의 유권자 중 165만여 명이 사전투표를 마쳤고 오늘 266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합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현재 경북지역은 4.6%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고 대구지역은 6.1%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진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울진과 마찬가지로 산불 피해를 본 강원 동해지역에서도 투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강릉·동해 산불로 가장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망상지역 투표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연결해 투표소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. 이상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가 시작된 지 두 시간이 조금 넘게 지나고 있는데 줄이 길게 늘어서진 않았지만 꾸준히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망상지역은 이번 강릉·동해 산불로 가장 많은 민가 피해를 입은 곳인데도 투표 열기가 뜨겁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산불로 강릉과 동해지역에선 모두 58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.<br /><br />강릉 옥계의 경우 6가구의 주택이 전소되는 피해가 났지만, 다행히 신분증은 소지해 투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동해지역은 이재민 가운데 절반 정도가 사전투표를 해서 20여 명이 오늘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임시 신분증은 이미 지급했고 동해시가 이동 편의를 위해 버스를 제공할 계획이었는데 이재민들이 개별로 이동하겠다며 거절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강원지역에는 모두 670개의 본 투표소가 마련됐는데요.<br /><br />유권자는 133만여 명으로 국내의 3%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원지역의 사전투표율은 38.42%로 전국 평균보다 1.42%P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오전 8시 기준 강원지역의 투표율은 6만 1,000여 명, 4.6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같은 시간대 8만 7천여 명이 투표해 6.8%를 기록했던 지난 대선보다 2.2%P 낮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진행된 3번의 선거를 봤을 때 강원지역의 본 투표율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곳 동해지역은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5일 발생한 불로 도내 타 시군에 비해 사전투표율도 저조했는데요.<br /><br />그때 투표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오늘 소중한 한 표를 행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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