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4일 시작된 경북 울진 산불은 엿새째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헬기 82대를 투입해 진화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북 울진 산불 진화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도 헬기 82대가 투입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울진 지역은 여전히 매캐한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출과 함께 헬기를 이용한 공중 진화 작전이 다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헬기 82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이 이뤄집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밤사이 야간 진화가 성과를 보이면서 오늘 아침 기준 진화율은 어제보다 다소 올라간 70% 정도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화세, 그러니까 불의 세기가 강한 곳에 공중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산불 영향 구역이 워낙 넓어 완전 진화까지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밤사이 울진과 삼척 경계 지역에 있는 응봉산 주변에 불이 더 확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산세가 워낙 험해 지상 진화대가 걸어서 진입하기도 어려울 정도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이 지역에서 밤사이 산불이 퍼지면서 산불 영향 구역은 울진 139ha, 삼척 111ha 등 250ha가 늘어난 만8천671ha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축구장으로 따지면 2만5천200개 정도 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산불을 잡아 나간다는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응봉산 지역에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화세를 꺾는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 소나무 일부가 타들어 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는 지상 진화대와 헬기를 동시에 투입해 방어합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 다른 지역은 지상 진화대를 중심으로 불을 끄고, 또 잔불 정리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여전히 420여 명은 대피소에서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선관위는 이재민이 생활하고 있는 울진 국민체육센터에서 거주지 투표소까지 버스를 운행해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지난 5일 방화로 시작된 강원 강릉 지역 산불은 산림 4천ha를 태우고 어제저녁 7시쯤 모두 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북 울진 산불 진화 지휘본부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0909264210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