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시각 전국 투표소…계속되는 '막차 행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반 유권자의 대선 투표 시간이 이제 1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투표소에는 마감 시간 전에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서울 투표소부터 연결해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1]<br /><br />네, 서울 석촌동 제1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대로 일반 유권자의 투표 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았습니다.<br /><br />걸음을 제촉한 유권자들은 각자의 기대를 담아 표를 투표함에 넣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투표를 마치고 나온 시민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좀 청렴하고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인 국가를 만드는 대통령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투표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 지역 유권자는 834만명인데요.<br /><br />서울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사전투표자를 포함해 592만여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70%를 넘겼습니다.<br /><br />유권자들은 사진이 들어간 신분증을 꼭 챙겨야하고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다는 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투표장에는 체온측정을 해야 들어갈 수 있고 손소독을 거친 뒤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가 끝난 뒤 이른바 '인증샷'을 남기려는 분들도 있을텐데요. 투표소 밖에서 촬영하셔야됩니다.<br /><br />투표지 촬영 역시 안 되는 점 유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곧 있으면 확진자와 격리자 투표가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오후 6시부터 7시반 사이에 진행됩니다.<br /><br />7시 반까지만 투표소에 도착하면 번호표를 받아 투표마감 시각이 지나도 투표할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신분증과 보건소에서 보내온 투표 안내 문자 등을 보여줘야합니다.<br /><br />사전투표에서 혼선이 빚어졌던 만큼 본투표에서는 확진자나 격리자도 임시 기표소가 아닌 투표소 내에서 투표를 하고 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석촌동 제1투표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부산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부산은 투표소 선거인들이 한낮에 정점을 찍고 지금은 다소 한산해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고휘훈 기자, 부산 투표소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부산 부암1동 제4투표소가 차려진 부산진구청 1층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낮보다는 조금 한산해진 분위기인데요.<br /><br />그렇지만 투표자들의 줄이 끊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이어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부산 918곳 투표소의 누적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, 68.6%를 기록 중입니다.<br /><br />전국 평균(71.1%)과 비교해도 조금 낮고, 지역별로 봤을 때도 하위권에 속하는데요.<br /><br />그렇지만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때인 65.2%와 비교하면 3.4%p 높아 유권자들이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투표소는 20대 젊은층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분들이 방문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머니와 함께 투표소를 찾은 한 부산시민의 투표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까지 TV토론이나 대통령 후보자가 공약 냈던 것을 심중에 있는 그분을 택했습니다. 어머니를 모시고 투표하러 왔습니다."<br /><br />한편 부산 투표소에서도 크고 작은 소동이 있었는데요.<br /><br />부산진구와 해운대구 등지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촬영한 2명이 적발되는가 하면 북구에선 투표소 시설물이 문제가 있다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선거관리인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부산 경찰 4천여 명은 각 투표소와 투표함 회송 노선에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합니다.<br /><br />부산시 또한 원활한 투표를 위해 투표소 내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안내 요원들을 배치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에는 호남으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광주와 전남, 전북 등 호남권 3개 지역은 현재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데요,<br /><br />광주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경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광주 첨단다목적체육센터 1층에 마련된 첨단2동 제10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투표 마감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,<br /><br />광주 367곳의 투표소에서 하루 종일 큰 혼잡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은 유독 가족 단위 유권자들이 많이 눈에 띄었는데요,<br /><br />이야기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한테 대통령 선거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시간 맞춰서 다 같이 나왔어요.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오후 4시 현재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산한 광주의 투표율은 76.4%로 전국에서 세번째로 높습니다.<br /><br />전남과 전북이 각각 77.3%, 76.3%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호남 3개 지역은 최종 투표율 80%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광주는 역대 대선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에게 전략적으로 표를 몰아주는 선택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막판까지 광주의 표심을 잡기 위해 노력했는데요,<br /><br />광주 시민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, 광주의 표심이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코로나 확진자를 제외한 시민들의 투표 시간은 1시간 남짓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아직 투표를 하지 못하셨다면 서둘러 신분증을 챙겨 투표소에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광주에서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#대통령선거 #대선 #본투표 #투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