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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“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” 강수…러, 국가부도 터지나

2022-03-09 27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크라이나 속보도 전해드립니다. <br> <br>러시아군이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포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가장 강한 제재 수단으로 꼽혀온 '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'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<br> <br>이은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위협 사격으로 승용차를 멈춰세우는가 싶더니 무차별 포격을 가합니다. <br> <br>무심히 돌아선 러시아군 장갑차 뒤로는 뜯겨진 차체와 그 안에 타고 있던 노부부의 시신만 남겨졌습니다. <br> <br>민간인 아파트도 마치 과녁판인 양 무차별 포격이 가해졌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 제2 도시 하르키우의 한 민간 시장도 무차별 포격에 초토화돼 버렸습니다. <br> <br>전장으로 향하는 아버지와 떨어지고 싶지 않은 어린 아들의 모습에서는 전쟁의 참상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. <br> <br>침공 초기 러시아군의 집중 포격에 공항과 전투기를 잃은 우크라이나군은, '재블린' 등 휴대용 미사일로 게릴라 전법을 펼쳐가며 간신히 막아내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> <br>폴란드 정부가 미그-29 전투기 28대를 주독일 미군 기지를 통해 지원해주기로 했지만, 미 국방부가 주독일 기지 활용 방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면서 실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. <br> <br>미국은 대신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/ 미국 대통령] <br>"러시아 원유와 가스·에너지 수입을 전면 금지합니다." <br> <br>한 해 정부 수입의 1/3 가량을 원유 수출에 의존하는 러시아로서는 치명타가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조 바이든 / 미국 대통령] <br>"푸틴의 전쟁 선포 이후 러시아 루블화는 50%까지 떨어졌습니다. 지금 1루블의 가치는 미국의 1페니보다 낮습니다." <br> <br>당장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무디스에 이어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국가부도 직전 단계인 'C'로 6단계 강등시켰습니다. <br> <br>다만, 원유 금수 조치는 공급망 축소에 따른 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어 세계 경제에도 파장이 우려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이은후 기자 elephant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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