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8개월 정치신인' 대통령 만든 윤석열의 사람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치 입문 8개월 차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입성은 음양으로 곁에서 도운 '조력자'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.<br /><br />'윤석열의 사람들'은 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첨예한 갈등으로 지지율이 최저점을 찍었던 1월 초,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전면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와 검사 선배이자, 2012년 대선을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는 권 의원은,<br /><br /> "후보를 제가 79년도부터 알았으니까 얼마나 되나요, 한 40여 년 알아 온 사람으로서…"<br /><br />사무총장과 선대본부장을 겸임하며 '부드러운 카리스마'로 캠프 전반을 이끌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'윤석열의 입'을 맡아 각종 현안에 대응한 이양수 선대본 수석대변인과 김은혜 공보단장, 배우자 김건희씨를 지근 거리에서 보좌한 최지현 대변인 등도 '일등 공신'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선대본에서는 윤 후보의 서울대·검사 후배인 박민식 전략기획실장, 당 내에서는 이철규·박성민 사무부총장 등도 조언·조력 그룹으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스스로를 '선거중독자'로 칭하며 열정열차와 쇼츠 영상, '광주 쇼핑몰' 등 선거 기간 내내 '비단 주머니'를 꺼내든 이 대표와 윤석열-이준석 갈등 국면을 '울산 회동' 등으로 중재해낸 김기현 원내대표도 당 지도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선대본 합류 뒤 '대장동 공세'와 정책을 진두지휘했고, '전문가 그룹'으로 합류한 김소영·안상훈·김성한 교수 등은 경제·복지·외교안보 정책에 깊이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권성동, 장제원, 윤한홍 의원 등 이른바 '윤핵관'과 '충청 대망론'의 불을 지핀 정진석 의원도 '최측근'으로 분류됩니다.<br /><br /> "제가 윤핵관 중에 윤핵관입니다. 저 윤핵관 된 것 자랑스러워하고 옳은 결정이었고…"<br /><br />권 의원은 선대본 개편 시기에 맞춰 '백의종군'하며 윤 후보의 길을 터줬고, 장 의원은 단일화 과정에서 성과를 내며 존재감을 입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윤핵관 논란'으로 이미 홍역을 치른 만큼, 인재 등용과 발탁 과정에서 '핵관 문제'는 또다시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말미 극적 단일화 뒤, 유세 차량에 올라 '윤석열'을 외치며 힘을 보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윤 당선인이 앞으로 국정 운영을 논의해 나갈 '동반자'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 #대통령 #윤석열의사람들 #윤핵관 #이준석 #안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