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장동 수사 어디로…특검 여부도 변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대통령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그간 속도를 내지 못했던 수사도 하나둘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수사가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여야 모두 대선 이후 도입을 장담했던 특검도 변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박수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장 논란이 된 건 대장동 개발 특혜·로비 의혹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선거 막판까지 녹취록이 터져나왔고, 여야 모두 상대 후보가 의혹의 '몸통'이라며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이 마무리되며 수사에는 재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대장동 사업 인허가권자가 성남시장이었던 만큼 수사가 본격적으로 '윗선'을 향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그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민간업자들이 배임 등의 혐의로, 곽상도 전 의원과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성남시 관계자들은 기소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재명 전 대선후보와의 연관성을 각각 의심받은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수사도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정치권의 특검 논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 "대통령 선거 끝나더라도 특검 해가지고 반드시 특검 하자는 거 동의해주시고…"<br /><br /> "어떤 형식이든지 이 수사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. 특검 좋습니다."<br /><br />특검 구성 방식과 수사 범위를 놓고 셈법이 다른 여야가 어떻게 이견을 좁힐 지가 최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상설특검법에 따라 윤 당선인의 불법대출, 부실수사 의혹까지 수사하는 안을 의결하겠다는 입장인 반면, 국민의힘은 상설특검법을 따를 경우 특검추천위 7명 중 과반인 4명이 '친여 성향'이라고 주장하며 별도 특검법으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. (sooju@yna.co.kr)<br /><br />＃대장동_특검＃대통령_당선인＃상설특검법＃정치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