동해안 산불 이재민에 주택·저리융자…지원대책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동해안 지역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을 위해 주택 지원 등 특별재난지역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지원금 규모는 역대 최대 산불인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때와 맞먹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동해안 산불로 갑작스레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.<br /><br />정부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울진과 삼척, 강릉과 동해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24㎡ 규모의 임시 조립주택을 무상 제공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정부는 이재민 분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생활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숙박시설, 조립주택 등 주거시설을 제공하고…"<br /><br />임시 조립주택 주거 기간은 1년이고 연장도 가능합니다.<br /><br />자가주택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게는 연 1.5% 금리로 최대 8,840만원을 빌려줍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또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, 병원 약국 이용 부담금, 세금 납부 등과 관련해서도 면제, 경감, 유예 조치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중소 자영업자들을 위해 최대 10억 원의 융자, 대출과 보증금의 만기연장(1년) 등의 조치가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18일까지 피해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복구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산불로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 때와 비슷한 넒이의 지역이 피해를 입은 점을 고려해 지원 규모가 당시 복구비 1천670여 억원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rpark@yna.co.kr)<br /><br />#동해안 산불 #조립주택 제공 #이재민 지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