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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 “공조 강화” 中 “불편부당” 日 “관계 회복”…윤 당선에 촉각

2022-03-10 51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렇게 당선 5시간 만에 윤 당선인과 통화한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을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먼저 연결하고, 대한민국의 20대 대통령 선출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반응도 차례로 들어보겠습니다. <br> <br>먼저 유승진 특파원, 백악관이 배포했다는 입장 내용을 요약해주시죠. <br><br>[리포트]<br> 네,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를 마친 뒤 배포한 백악관의 자료를 보면 미국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> <br> 백악관은 먼저 인도 태평양의 핵심축인 한미동맹 역할을 두 사람이 확인했다면서 북한 위협에 맞선 긴밀한 공조도 강조했습니다. <br><br>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위협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절실한데요, <br> <br> 올해 초 북한은 미국이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ICBM 시험 발사와 핵실험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죠. <br> <br> 우크라이나 침공을 감행한 러시아에 이어 북한마저 선을 넘는 일이 없도록, 한국의 새 정부와 함께 리스크 관리에 외교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 이와 함께 중국 견제에 있어 동맹인 한국의 역할, <br> <br> 나아가 그동안 균열이 우려됐던 한미일 3국 공조를 강화하는데 힘을 모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> <br> 특히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을 위해 5월 출범하는 새 정부에게 반도체 분야 등에서 적극 동참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 <br> <br>[질문2]이번에는 베이징 연결합니다. 사공성근 특파원, 윤석열 당선인이 후보 시절 사드 추가 배치 발언을 한 만큼, 중국은 심기가 조금 불편할 수도 있을 것 같은데요. 정부 반응이 나왔습니까?<br><br> 중국 정부도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올해 수교 30주년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당선인과 연락을 가졌다는 내용도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중국에서는 앞으로 한미동맹 강화를 우려해 한중 관계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자오리젠 / 중국 외교부 대변인] <br>"한중 양국은 이사 갈 수 없는 이웃이자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중요한 파트너입니다.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이기도 합니다." <br> <br> 관변매체 환구시보는 사드 추가 배치 가능성에 대한 윤 당선인의 앞선 발언을 언급했는데요, <br><br>"미중 한쪽 편에 서지 않는 전략을 가져야 한다"고 견제했습니다.<br> <br> 우리 대선 결과는 오늘 중국인들에게도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습니다. <br> <br> 오전 한때 포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웨이보에서만 윤 후보의 당선 소식이 4억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.<br><br>사공성근 베이징 특파원 <br> <br>[질문3]네. 일본 역시 촉각을 곤두세우고 있을 것 같은데, 김민지 특파원. 일본은 양국 관계가 개선될 것이라고 기대하고 있다고요?<br> <br> 네, 이곳 일본도 5년 만에 이뤄진 한국의 정권교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 기시다 총리도 오늘 오전 즉각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. <br>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건전한 한일관계를 되돌리기 위해 새 대통령과 긴밀하게 의사소통하는 것은 중요합니다." <br><br> 선거기간 윤석열 후보가 양국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지만 당장 큰 변화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 강제징용과 위안부 문제부터 반도체 수출 규제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까지 오랜 현안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 일본 언론들은 여소야대 국회에도 주목하면서 포괄적 협의를 강조하는 윤 당선인의 뜻이 현실적인 벽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<br>김민지 도쿄 특파원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 위진량 박용준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<br />사공성근 기자 402@donga.com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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