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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백의 벽 넘어…‘골프 황제’ 우즈, 명예의 전당에 오르다

2022-03-10 1,09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타이거 우즈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의 백 예순 네번째 회원이 됐습니다. <br> <br>피부색 차별을 이겨내도록 이끌어준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먹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타이거 우즈의 딸 샘 우즈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아버지를 소개합니다. <br> <br>[샘 우즈 / 타이거 우즈 딸] <br>"아버지는 역경을 이겨낸 전사입니다. 그리고 흑인이자 아시아계 골퍼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정복했습니다." <br><br>PGA투어 최다승 공동 1위, 메이저 대회 다승 2위 등을 기록하며 세계 골프를 호령한 우즈. <br><br>2년전 마흔 다섯 나이로 역대 최연소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가입 행사가 미뤄지다 오늘 온가족과 함께 영광의 자리에 섰습니다. <br> <br>수많은 역경을 이겨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. <br> <br>[우즈 / 미국 골퍼] <br>"(어릴 적) 어떤 주니어 대회에서는 클럽하우스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. 제 피부색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." <br> <br>뜻깊은 날 가장 그리운 존재는 아버지였습니다. <br> <br>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대회 참가비를 마련하며 헌신했던 아버지였습니다. <br> <br>[우즈 / 미국 골퍼] <br>"지금 이 자리에 계시지 않은 아버지는 제게 꿈과 목표를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." <br> <br>베트남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 얼 우즈는 2006년 세상을 떠났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2월 교통사고로 긴 재활의 터널을 거친 우즈는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정윤철 기자 trigger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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