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물가 또 40년 만에 최고…세계성장률 전망도 '뚝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는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국제통화기금, IMF는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다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또다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7.9% 급등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에 세웠던 40년 만의 기록, 7.5%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습니다.<br /><br />식료품, 월세 등 거의 모든 분야의 가격이 급등했는데, 가장 큰 물가 상승의 주범은 에너지였습니다.<br /><br />휘발유 가격이 전달보다 무려 6.6% 상승하는 등 에너지 가격이 전달보다 3.5% 올라, 2월 물가상승분의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심지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작이 2월 말이기에, 이번 통계에는 전쟁으로 폭등한 에너지 가격 상승분은 일부만 반영된 겁니다.<br /><br />전쟁과 서방 제재로 인한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폭등세는 3월 이후 통계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앞으로 물가 급등세는 지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 "유가와 휘발유 가격이 오르면 다른 상품과 서비스 비용 역시 올라가는 것을 명심하십시오. 당신이 상점에서 구매하는 모든 것들은 비행기, 기차, 자동차 등을 타고 그곳에 도착합니다."<br /><br />한편 국제통화기금,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부정적인 여파를 감안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금융협회는 채무 불이행 위기에 직면한 러시아 경제도 서방 제재 여파로 올해 최소 15% 역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. (mjung@yna.co.kr)<br /><br />#미국_물가 #40년만의_최고치 #세계경제성장률_하향조정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