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망자 229명 '최다'…"열흘 안에 유행 정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30만명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좀 줄었지만 위중증 환자는 더 늘었고 하루 사망자 수는 사태 이래 최대치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다음 주부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으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조치가 한 달간 시행됩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0일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만 2,987명.<br /><br />대통령 선거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며 30만명대를 밑돌았지만 누적 확진자는 이미 580만명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서울 5만 6,600여명, 경기 7만 2,000여명 등 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51.8%였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앞으로 열흘 안에 유행이 정점을 맞을 것이라며 하루 최대 37만명의 확진을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 폭증세에 코로나19 대응은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해, 무증상이나 경증 확진자는 일반병실에서 치료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문제는 급증하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입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,116명으로, 지난 주 평균 761명에 비해 350명 이상 많을 정도로 증가세가 확연합니다.<br /><br />특히 하루 새 229명이 숨져 하루 사망자가 사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고, 누적 사망자는 1만명 선에 다가섰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62.3%선인 3차 백신 접종을 재차 독려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3차 접종까지 마치면 오미크론에 감염되더라도 치명률이 독감 수준에 불과하지만 미접종 시에는 독감의 10배 이상으로 높아집니다."<br /><br />확진자 폭증세에 PCR 검사 역량이 한계에 달하자 당국은 오는 14일부터 한 달간,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만으로 확진 여부를 판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전국 호흡기전담클리닉과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되면, 추가 PCR 검사 없이 바로 진료와 처방이 이뤄지게 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<br /><br />#신규확진 #위중증 #사망 #신속항원검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