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앞으로 행보도 주목됩니다. <br> <br>영부인이라는 호칭은 거부했죠. <br> <br>기존에 운영하던 사업은 어떻게 할지, 이민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, 대통령 배우자를 전담하는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> <br>[윤석열 /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(지난해 12월) <br>"영부인이라는 호칭도 과하고 비서실의 지원 정도면 충분하다. 법 외적인 그런 특수한 보장을 해주는 것은 법치주의에 맞지 않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" <br> <br>배우자 지원을 위해 제2부속실에 배정되는 5명 안팎의 인력을 없애고, 필요한 일정에는 의전비서관실의 조력을 받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도 취임 이후 조용한 내조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 <br><br>김 여사는 "영부인이라는 호칭보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이 좋다고 생각한다"며 "당선인이 국정에 몰입할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김 여사는 전시기획사 코바나콘텐츠 대표로 사업체를 가진 최초의 대통령 배우자이기도 합니다. <br><br>하지만 언론 인터뷰에서 "해외에는 대통령 배우자가 직업을 그대로 유지하는 사례가 많지만 저는 당선인이 국정에만 전념하도록 내조하겠다"며 자신의 업무를 내려놓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.<br> <br>대신 사회의 그늘진 곳에 관심을 갖겠다고 말해 약자를 보듬는 방식으로 공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당초 김 여사는 주말 동안 윤 당선인과 함께 경북 울진 산불 화재 현장을 찾아 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일정도 검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현지 상황을 고려해 방문 시기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민찬 기자 leemin@dong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