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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로 학교 문 닫자 학원에 몰렸다...사교육비 '역대 최대' / YTN

2022-03-11 15 Dailymotion

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가 23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사태에 학교 문이 닫히고 원격수업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며 학원과 과외 등을 선택한 거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교육비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초중고 사교육비는 23조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보다 21%, 무려 4조1천억 원이 뛰었고, 학생 수가 13만 명이나 더 많았던 코로나19 이전, 2019년과 비교해도 2조4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[임경은 / 통계청 복지통계과장 : 국어, 영어, 수학, 사회·과학 등 주요 교과목을 중심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사교육비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교육 파행이 꼽힙니다. <br /> <br />학교 문이 닫히고 원격수업이 늘면서 수업이 부실해지자 학부모들은 학원이나 과외 비중을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사교육 목적을 보면 진학준비나 보육 등은 줄었지만, 학교 수업 보충이나 선행학습은 코로나19 이전보다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장홍재 / 교육부 학교혁신정책관 : 수업의 질에 의한 의구심들, 이런 것들이 결국은 학부모님들의 학생의 학습결손이나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불안과 우려로 이어졌고, 그것이 사교육을 늘리는 선택으로 이어진 부분이 있고요.] <br /> <br />특히, 학년이 낮을수록 코로나 사태로 자녀가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사교육 참여 초등학생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학원이나 과외비를 15% 늘렸는데, 이는 고등학생의 두 배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대상 통계청 내부 조사에서도 학년이 낮을수록 코로나19 이전보다 사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구본창 /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 : 초등 저학년 같은 경우에는 등교수업을 거의 경험하지 못하거나 학교나 지역에 따라서 등교수업 일수가 굉장히 차이 나는 상황에서 이런 격차들을 보정하기 위해서….] <br /> <br />소득에 따른, 또 사는 곳에 따른 사교육비 격차는 여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득 수준에 따라 사교육비는 5배 넘게 벌어졌고, 대도시냐 아니냐에 따라서도 차이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남기 (kwonnk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31122470608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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