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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러 두고 간 유모차·인형...피란민 지원법도 각양각색 / YTN

2022-03-11 76 Dailymotion

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이웃나라 폴란드엔 140만 명이 넘는 피란민들이 쏟아져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러 기차역에 유모차와 의복류를 두고 가는 것은 물론이고, 피란민들에 대한 정서적 지원 등 온정의 손길도 각양각색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프셰미실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폴란드 프셰미실 기차역 앞에 유모차들이 잔뜩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버려진 게 아니라 우크라이나 피란민 엄마들을 위해 폴란드 엄마들이 일부러 두고 간 것들입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인들이 아이들을 위해 기부한 인형도 피란민 아이의 관심을 사로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아이들이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도우려고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도 눈길을 끕니다. <br /> <br />[수잔나 / 폴란드 어린이 : 도와드리러 여기에 왔어요. 우리 장난감을 나눠드리고 싶어서 왔어요.] <br /> <br />[시몬 / 폴란드 어린이 : 피란민들에게 숙소를 제공해드리고 싶고,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싶어요.] <br /> <br />교통편을 제공하는 자원봉사자와 피란민들을 연결시켜 주는 환승 센터에는 산더미처럼 구호 물품들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한 지원은 물질적인 수준에 그치지 않고, 광범위한 정신적 지지로까지 확대됐습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국영 TV는 '우크라이나인들과의 연대'를 특보 타이틀로 걸었고, 앵커도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리본을 매고 방송을 진행하며 피란민들에게 지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, 반러시아 정서가 거세지면서 폴란드의 전통 요리 중 하나인 러시아식 피에로기는 감자 피에로기로 식당 메뉴판에서 이름이 바뀌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40만 명이 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폴란드로 건너온 가운데 폴란드인들은 잇단 반전 시위와 지지 선언 등을 통해 피란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반감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정 여론이 커지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물자 지원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폴란드 프셰미실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3120600148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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