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진에서 산불이 난 지 아흐레째입니다. <br /> <br />진화는 많이 됐지만, 산세가 험하고 돌산인 응봉산 일대 불길은 여전한데요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공중진화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밤사이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좀처럼 불길이 잡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응봉산을 중심으로 불이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헬기가 아무리 물을 부어도 쉽게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세가 험하고 돌산이라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응봉산 주변을 중심으로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8.5km 정도 되는 불길이 남은 응봉산에 헬기로 큰 불길을 잡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 공중진화대 60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중진화대는 산불 저지선을 만들고 진화 호스를 연결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적은 규모지만 불이 살아난 곳도 있어 국내 유일의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를 6번 출동시켜 화세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진화율도 85%로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헬기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상 인력도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 산불 진화 대원은 물론 군 병력 등 300명이 능선을 타고 불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진·삼척 산불의 영향 구역은 2만647ha로 지난 2000년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주택 351채 등 시설물 748곳이 불에 타고 이재민은 모두 33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부터 울진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,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가 산불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121002189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