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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, 키이우 대공세…집중 포화 마리우폴은 사라질 지경

2022-03-12 32 Dailymotion

러, 키이우 대공세…집중 포화 마리우폴은 사라질 지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한 포격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외곽에 집결해 대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남부 항구 도시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집중 공격에 도시가 거의 사라질 지경에 처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한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에 병력을 계속해서 집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러시아군은 키이우 서쪽과 북쪽, 동쪽에 반포위망을 형성한 채 도심을 향해 조금씩 진격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외곽에서 필사적으로 러시아군의 진격을 저지하는 한편 시가전도 준비 중입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 앞에 놓인 키이우의 비탈리 클리치코 시장은 키이우 사수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클리치코 시장은 "키이우에는 아직 200만 명에 가까운 사람이 남았고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돌아오고 있다"면서 "2주 정도 버틸 필수품도 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남부의 주요 도시들도 러시아군의 집중 공세에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열흘 이상 러시아의 포위 공격이 이어진 항구 도시 마리우폴의 부시장은 "도시가 사라졌다고 해야 할 지경"이라고 참상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에서 20만 명 이상이 대피를 기다리고 있지만,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 설치 노력은 모두 실패했다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남동부 요충지 마리우폴을 점령하면 크림반도와 동부 돈바스 지역을 연결할 수 있어 이 도시는 개전 전부터 러시아군이 가장 먼저 공격할 곳으로 꼽혔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는 마리우폴의 산부인과 병원을 겨냥한 러시아군의 포격을 포함해 우크라이나의 의료 시설과 노동자, 구급차에 대해 확인된 공격만 29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남부의 멜리토폴에서는 이 도시의 이반 페도로프 시장이 러시아군에 납치됐다고 우크라이나 외무부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외무부는 "이번 납치는 제네바 협약을 위반한 전쟁 범죄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개전 초반 멜리토폴을 장악한 러시아측은 시장의 납치 소식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편 푸틴 대통령은 어제(11일) 모스크바를 방문한 벨라루스 대통령을 만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은 채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 일부 진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상용입니다.<br /><br />#우크라이나 #러시아 #키이우 #대공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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