울진 산불 응봉산 집중 진화…"주불 완진 목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4일 발생한 울진 산불 진화 작업이 오늘(12일)로 9일째 맞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당국은 오늘 주불 진화를 완료로 마지막 남은 목표인 응봉산 지역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울진 현장통합지휘본부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진화율은 85%로 오늘 진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마지막으로 남은 응봉산 주불 진화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가장 불길이 거센 응봉산 지역을 3구역으로 나눠 진화 작전을 세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진화 계획 구역은 소광리 인접지와 응봉산 정상, 그리고 응봉산 자락에 위치한 덕풍계곡 등 3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응봉산 정상 부위가 가장 불길이 센 곳이지만 확산 우려가 큰 강원 삼척의 덕풍계곡과 소광리 지역을 우선 진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응봉산 지역의 전체 불길은 8.5㎞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계곡 지역은 불이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커서 진화가 시급하다는 게 산림 당국의 판단입니다.<br /><br /> "강원도 삼척 지역으로 상당히 화선이 많이 진행이 됐죠. 계곡 넘어가면 상당히 좀 더 빠르게 경사면이 위로 상당히 빨라져요. 이 안에서 정리해야 됩니다."<br /><br />양쪽 두 곳 지역의 진압이 완료되면, 응봉산 정상의 화세를 누그러뜨린 뒤 공중진화대원, 특수진화대, 특전사 등 지상진화 인력 360여 명을 헬기 레펠을 통해 투입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어제 주불 진화가 완료된 금강송 군락지 인근 소광리 지역도 600여 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돼 잔불 진화작업 중입니다.<br /><br />그 외 민가 지역 주변에서도 산발적인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북도와 소방청을 중심으로 이들 지역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내일과 모레, 경북지역에 5~10㎜ 안팎의 비가 예보돼 있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울진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#금강송 #응봉산 #울진_산불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