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 당선인, 휴일 정국 구상…내일 인수위원장 발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인수위 구성 등 향후 정국을 구상합니다.<br /><br />인수위원장으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내일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정치부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. 백길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윤 당선인은 공식 업무를 잡지 않고 하루 휴식을 취합니다<br /><br />그간 공식 선거운동과 당선 이후 일정으로 쉼 없이 달려와 피로가 누적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오늘 하루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서초동 자택에서 쉬면서 앞으로의 정국을 구상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선거운동 기간중 도움을 준 분들과 통화를 하고 조언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은 그제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하며 "인수위가 구성되기 전 휴식을 취하라는 조언을 받았다"고 밝히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가 부인 김건희 씨와의 결혼기념일이었던 만큼 오늘 하루 숨 고르기를 하기로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당선인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운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아침 당사에서는 장제원 비서실장 주재로 실무진들의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장제원 비서실장은 회의 후 "오늘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결정해 내일 발표하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선인실에 있던 집기도 오늘 일부 인수위 사무실이 꾸려질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옮겨졌고, 오늘 중으로 비서실 인력 구성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등 인수위 출범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'공동통합정부'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어제 도시락 회동을 하면서 인수위 구성에 대한 큰 틀을 논의한 윤 당선인은 오늘 실무진의 보고를 받으면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지명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인수위원장으로는 안철수 대표가 유력 후보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안 대표는 어제 회동을 마무리한 뒤 "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"고 선을 그었지만, 취재에 따르면 어제 회동에서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직 수행을 전제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 /><br />장제원 실장 역시 "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겠다고 결심하면 그에 따른 구성이 진행될 것이고 안 하겠다 하실 경우 그에 따른 연동이 있을 것"이라고 설명하는 등 사실상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제안하고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.<br /><br />인수위원장이 정치인으로 선임될 경우 부위원장의 경우 행정가나 교수 등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임명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인수위의 윤곽은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총 7개 분과로 짜여지고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특위가 구성되며, 코로나19 비상대응TF와 청와대 개혁TF가 별도로 꾸려집니다.<br /><br />현 총리실이 있는 정부서울청사에 윤 당선인의 집무실을 꾸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, 현재 정부와 당선인 측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고 6.1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할 비대위 구성에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내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월요일에 공식 출범합니다.<br /><br />또 신임 원내대표를 오는 25일 앞당겨 선출하는데 172명의 의원들이 각각 원하는 원내대표를 적어내는 교황 선출방식으로 뽑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윤석열 #인수위 #안철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