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흐레째를 맞은 울진 산불은 통계 작성 이후 가장 긴 산불로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응봉산 일대 산불이 꺼지지 않고 있어 최장 기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1시 17분 기준으로 192시간. <br /> <br />울진 산불이 지속한 시간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4일 오전에 시작된 불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1986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긴 산불입니다. <br /> <br />2000년 강원 동해안 산불 191시간을 뛰어넘은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체 진화율은 85%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응봉산을 중심으로 불은 여전히 거셉니다. <br /> <br />산세가 험하고 돌산이라 진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더 걸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응봉산에 헬기 80여 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합니다. <br /> <br />8.5km 정도 되는 불길을 헬기로 잡는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헬기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는 공중진화대 60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공중진화대는 산불 저지선을 만들고 산 아래부터 호스를 연결해 진화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적은 규모지만 불이 살아난 곳도 있어 국내 유일의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를 6번 출동시켜 화세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헬기뿐만 아니라 대규모 지상 인력도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전문 산불 진화 대원은 물론 군 병력 등 300명이 능선을 타고 산에 직접 올라 불길을 잡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진·삼척 산불의 영향 구역은 약 2만600ha로 지난 2000년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또 주택 351채 등 시설물 748곳이 불에 탔고, 이재민은 모두 33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아침부터 울진 지역은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, 비가 예보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비가 산불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울진 산불 현장 지휘본부에서 YTN 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1213535206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