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38만 명 넘어…사망자도 '역대 최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새 10만 명 늘면서 처음으로 38만 명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 수도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누적 1만 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맹렬한 오미크론 확산세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8만3,66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예상했던 신규 확진자 수 정점인 37만 명을 넘어 선겁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 중 해외 유입은 75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국내 감염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사망자 수도 269명으로 최다를 기록했고, 누적 사망자 수는 1만 명대를 넘어 1만144명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 수는 1,066명으로 지난 8일 이후 닷새 연속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거세진 확산세에 재택 치료자 수는 143만 명대를 기록했고, 전국 중환자용 병상 가동률은 61.9%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 주에 정점이 된다고 한다면 40만 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중증화율이 아무리 낮다고 해도 2~3주 후에는 위중증 환자,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…"<br /><br />이처럼 확진자 수가 폭증하자 방역당국은 검사 체계를 손질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부터 동네 병·의원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따로 받지 않아도 최종 확진으로 판정됩니다.<br /><br />PCR 검사가 한계에 달하면서 자택 격리와 치료제 처방이 연쇄적으로 지연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겁니다.<br /><br />다만 집에서 개인이 한 신속항원검사 결과는 인정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오미크론 유행이 다음 주 정점을 이룰 것이라며, 병상 효율화를 통해 위중증 환자 수를 최대 2,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 #오미크론_확산 #사망자 #역대_최다_경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