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, 수도 키이우로 진격…일주일새 러 장군 3명 전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동부를 넘어 중부와 서부에도 공격을 퍼붓고 있는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25km 앞까지 진격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키이우를 중심으로 장기간에 걸친 포위작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에서 신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규모 러시아 지상군이 수도 키이우 25km 앞까지 진격했습니다.<br /><br />키이우를 향하다 멈췄던 장갑차와 탱크 행렬이 재배치되는 장면이 위성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키이우 외곽 도시에서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부차는 하루 종일 포격을 당하고 있습니다. 도시는 폐허가 됐고, 러시아 군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AP통신은 후방 전투부대를 전방으로 재배치하는 등 집중 공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군의 키이우 포위작전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장기간에 걸친 소모전, 포위전이 될 겁니다. 사상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현대 역사에선 볼 수 없었던 규모일 겁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군은 키이우 외에도 서북부 체르니히우, 동북부 하르키우, 수미 등 주요 도시들에 대한 포위 공세를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현지시간 12일 남부 마리우폴에서 민간인 80여명이 대피해있던 이슬람 사원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세 번째 장성급 지휘관을 사살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영국 데일리메일은 러시아 장군이 20명 정도 참전했으며, 3명이 전사하는 데 8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과정에서 고전하는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폴란드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#키이우 #러시아 #마리우폴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