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주민규 1골·1도움' 대어 낚은 제주…전북 3연패 수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지난해 MVP 홍정호와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알찬 보강으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린 제주는 '디펜딩 챔피언' 전북을 3연패로 몰아넣었습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로를 우승 후보로 지목한 전북과 제주.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골은 이른 시간 터졌습니다.<br /><br />전반 10분 제주 제르소가 전북의 측면을 무너뜨린 후 중앙으로 공을 올렸고, '지난해 득점왕' 주민규가 머리로 마무리했습니다.<br /><br />개막 5경기 만에 주민규가 넣은 마수걸이 골로, '지난해 MVP' 전북 홍정호가 쳐다만 봐야 할 정도로 흠잡을 곳 없는 움직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중원에서 전방까지 연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좀처럼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구스타보를 투입해 점유율을 높인 전북은 후반 23분 김진수의 슈팅이 골대에 막히며 추격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제주의 불안한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40분, 주민규가 또 한 번 해결사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수비의 마크를 벗겨내고 반박자 빠른 패스를 찔러 넣어 김주공의 쐐기골을 도왔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도 전북 홍정호는 눈앞에서 실점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.<br /><br />주민규의 1골 1도움 활약 속에 제주는 순위를 3위로 끌어올렸고, '디펜딩 챔피언' 전북은 3연패에 빠지며 10위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 원정을 떠난 포항은 임상협의 활약을 바라보며 웃다 울었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1분 선제 PK골을 성공시켰던 임상협은 후반 30분 수비 중 핸드볼 반칙을 저질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한 차례 PK 기회를 날렸던 수원 김건희는 이를 침착하게 마무리해 포항과 수원은 1-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ldbell@yna.co.kr)<br /><br />#제주 #주민규 #전북 #포항 #임상협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