진화까지 213시간이 걸린 울진·삼척 산불은 피해도 '역대급'입니다. <br /> <br />잠정 피해 면적이 2만ha가 넘어 피해 복구에 긴 시간이 걸리고 원인 조사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진화까지 213시간이 넘게 걸린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 기록이던 2000년 동해안 산불 191시간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잠정 피해 면적도 울진 18,463ha 삼척 2,460ha 등 모두 20,923ha나 됩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에 시작됐다 진화된 강릉 동해 산불 피해까지 합치면 서울 면적의 40%가 넘는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응도 이른바 '역대급'으로 만 아흐레 동안 헬기 천2백여 대, 인력 6만9천여 명에 산불진화차 등 장비도 6천백여 대가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[최병암 / 산림청장 : 핵심 구역을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전략을 총동원했습니다.] <br /> <br />주택 3백여 채와 농축산 시설 백여 개 등 6백여 곳이 이번 산불에 탔고 3천9백여 명이 대피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울원전과 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 기지, 국내 최대 금강송 군락과 천 년 고찰 등에 불길이 근접했지만, 사투 끝에 피해 없이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주불이 잡히면서 재난대책본부는 수습·복구본부로 전환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구체적인 산림 피해를 확인하면서 살릴 수 없는 나무를 잘라 내고 어떤 나무를 심을지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지자체는 건물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주력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[전찬걸 / 경북 울진군수 : 저희 전 공무원으로 TF팀을 구성해서 지금 사흘째 정밀 (피해)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역대 최대 피해가 발생한 만큼 복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, 도로변에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로 불이 시작한 거로 추정하지만, 아직 구체적인 단서조차 확보하지 못해 산불 원인 조사도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호 (ho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3131811247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