폴란드 임시 정착한 난민들…"곧 집으로 돌아가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쟁을 피해 폴란드로 넘어온 우크라이나 난민은 이제 160만 명을 넘어 섰습니다.<br /><br />국경을 넘은 난민들은 각자 다른 도시로 이동해 생활하고 있는데요. 포격으로 폐허가 됐을지라도, 이들은 하루빨리 고국으로 돌아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가 폴란드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수백 km를 떠나온 난민들.<br /><br />차편이 없어 추운 날씨를 뚫고 걸어서 국경을 넘은 이들도 하루에 수천 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잠깐 숨을 돌렸던 임시 캠프를 떠난 난민들은 폴란드 가정집이나 종교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네 명의 아이와 함께 국경을 건넌 올레나,,<br /><br />특히 플루트를 전공한 첫째 딸 나디야가 독일에서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돼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.<br /><br />피난길에서 같은 처지에 있는 다른 난민들을 위해 연주를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, 나디야를 돕고 싶다는 연락이 쇄도한 겁니다.<br /><br />우크라이나어로 나디야는 희망을 뜻합니다.<br /><br /> "독일, 폴란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큰딸을 돕고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. 우크라이나인들을 위해 발벗고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."<br /><br />며칠 전부터 두 아들과 함께 이곳에서 생활하게 된 미로슬라바는 고국을 떠올릴 때마다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.<br /><br /> "자고 일어나면 모든 게 끝나고 평화가 시작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. 평화가 오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아이들은 타지에서 친구가 됐습니다. 이제 막 새로운 장난감이 신기할 나이지만, 전쟁의 참혹함을 벌써 배웠습니다.<br /><br />난민의 수가 급증한만큼, 폴란드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임시로 유럽연합 국가에서 지낼 수 있는 특별 허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폴란드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<br /><br />hyunspirit@yna.co.kr [영상취재: 정진우(폴란드)]<br /><br />#폴란드 #난민 #우크라이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