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또 이달 안에 '대장동 특검법'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 국민의힘과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, 오늘부터 가동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패배 후 출범한 윤호중 비대위 체제가 오늘 첫발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윤 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오늘 아침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공식 일정에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윤 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국민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새겨서 75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잘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전에는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향후 당 수습 방안과 대책을 논의했는데요, <br /> <br />이 과정에서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청년층을 대변하는 비대위원들이 앞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내 잡음도 여전한데요,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오늘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윤 위원장 체제가 국민에게 민주당의 쇄신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공개 지적했고, <br /> <br />김두관 의원은 이재명 상임고문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 쇄신 작업을 진두지휘 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비대위가 첫발을 뗀 뒤에도 당내 이견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향후 대응 방안이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또 이달 안에 '대장동 특검법'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는데 국회 논의는 어떻게 이뤄질 전망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달 안에 이른바 '대장동 특검법'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 역시 특검 도입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던 만큼 논의를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윤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은 '상설 특검법'을 활용해 대장동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민주당이 내놓은 방안 자체가 이미 중립적인 안이라며 이를 중심으로 법사위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곧장 제동을 걸고 나섰는데요, <br /> <br />김기현 원내대표는 대장동 의혹의 몸통 규명을 위해선 중립적이고 공정한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실천으로 협조하라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도둑이 도둑 잡는 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410280707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