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, 원-달러 환율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이번 주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, FOMC가 열리는 만큼 금융시장 변동 폭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KB 국민은행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증시부터 살펴보죠. <br /> <br />낙폭이 커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늘 증시는 시작하자마자 지난 11일 종가보다 0.24% 빠진 2654포인트로 시작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낙폭은 더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코스피는 2643까지 하락했고 코스닥도 873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전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렇게 좋지 못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러시아의 채무불이행, 디폴트 우려와 함께 이번 주에 FOMC까지 겹치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변동성 우려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의 진단 한번 같이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승희 / KB 국민은행 투자전략부 팀장 : 러시아의 달러 표시 국채 이자 만기일이 도래하거든요. 이것이 지급을 제때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첫 번째고요. 두 번째는 미국의 FOMC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얼마나 오를지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이런 부분이 불안 요인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반면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8일 1년 10개월 만에 1,230원을돌파한 원달러 환율은 오늘도 1240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지난 11일보다 0.65% 오른 1,233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자산 선호 심화로 달러 강세에 속도가 붙으면서 외국인들의 순매도세 역시 짙어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4500억 원 넘게 매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율 급등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해 주가를 끌어내리고,다시 환율 급등을 부르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서 전해준 것처럼, 이번 주에는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FOMC 회의도 예정돼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연준은 현지 시각으로 15일부터 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FOMC 결과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7일 새벽 3시에 발표되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 10일에 나온 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우준 (kimwj0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31413361458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