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서겠다며 겸손과 소통, 책임을 원칙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둘러싼 국무총리설에 대해선 한눈팔 여유가 없다며 일단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윤석열 당선인의 경쟁자에서 인수위원회 수장으로 공개 석상에 선 안철수 위원장! <br /> <br />그 첫 일성은 '겸손'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겸손과 소통, 책임을 인수위 운영 3대 원칙으로 제시하며 성공적인 결과물을 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: 인수위원회는 점령군이 아닙니다. 역사와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인수 업무에 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런 만큼 자신을 둘러싼 초대 국무총리 가능성에 대해선 한눈팔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: 현재 제가 맡은 일에 집중하자는 생각밖에는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습니다. 제가 어디 한눈팔고 다른 생각을 할 만한 여유가 전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구체적인 국가 정책에 대해서도 우선 열린 태도를 강조하며 당장 구체적인 언급은 삼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여가부 폐지와 같이 윤 당선인과 의견이 합치하지 않는 공약에 대해선 모든 공약이 국가정책이 되긴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고, <br /> <br />[안철수 /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: 공약과 국정 과제가 이렇게 정확하게 일치하는 부분들이 역대 정부에서 50% 정도였습니다. (문재인 정부는) 공약을 거의 다 국가 주요 정책으로 그대로 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들이 많이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반대로 자신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역시 당장 실현 여부 등을 밝히기엔 이르다고 여지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자신이 위원장을 맡아 직접 지휘하게 될 코로나19 비상대응 특위와 관련해선 구체적인 운영 구상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을 비롯한 의료 관련 분과와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피해 보상 분과로 나눠, 전문가와 깊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철수 위원장은 최대한 이번 주까지 남은 인수위원회 인선을 마무리 짓고 조속히 국정 청사진 준비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3141758403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