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광화문 대통령실' 경찰 준비착수…"경비·편의 균형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'광화문 대통령실'을 약속한 가운데, 집무실 외곽 경비를 맡는 경찰도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경비와 시민들의 편의에 균형을 맞춘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새로운 대통령실은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구축될 것입니다. 기존의 청와대 부지는 국민께 돌려드릴 것입니다."<br /><br />'광화문 대통령 집무실' 시대를 열겠다고 밝힌 윤석열 당선인. 집무실 외곽 경비를 맡는 경찰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기존 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경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차량과 사람들의 통행량입니다.<br /><br />독립된 공간이었던 청와대와는 달리 서울청사 인근엔 지하철역과 여러 직장, 상권이 형성돼 있어 유동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보안시설 경비를 강조하다 보면 검문 강화 같이 시민 불편이 뒤따르게 된다"며 "경비와 시민 불편 최소화 사이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대통령 관저가 정해지는 대로, 대통령 출·퇴근 시 교통관리 대책도 세운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오는 7월 재개장하는 광화문광장의 집회 관리 방안도 경찰이 고심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윤 당선인이 집무실에서 시위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만큼, 대통령경호처와 협의해 이격 거리 확보 등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집회가 이뤄지도록 관리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인수위 협의와 내부 실무진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관리 대책을 내놓을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광화문 집무실 #대통령 집무실 #정부서울청사 #경찰 #경호 #경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